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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탐구

고양이 예방접종 맞는 시기, 종류, 비용

by 탐9탐9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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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적으로 맞아야 하는 고양이 예방접종의 종류와 비용, 시기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도 사람처럼 필수 예방접종을 해야만 치명적인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 적정한 시기와 횟수, 비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예방접종 전·후에 어떤 관리를 해야 하는지도 설명드리겠습니다.

 

 

■ 예방접종 시기

고양이가 태어나고 8(생후 2)가 지났다면, 3주 간격으로 총 3회를 연달아 종합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 이때 고양이의 몸무게 700g 이상이어야만 접종이 가능합니다.

 

생후 16주가 지난 고양이라면, 3주 간격으로 총 2회의 종합백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기 고양이 시절에 2 ~ 3회에 걸쳐 예방주사를 맞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항체가 소멸되기 때문에 추가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추가 예방접종은 우리나라와 세계 동물 수의사회의 권고사항이 다릅니다. 예방접종의 종류를 설명하며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ㅣ실내 거주 고양이도 예방접종으로 해야 할까?

 

영역 동물인 고양이는 일단 실내에서 살기 시작하면 산책 훈련이 된 일부 고양이를 제외하고는 동물병원 외에는 실외로 나갈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당장 건강한 고양이라 하더라도,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이 바깥에서 옷, 신발, 피부 등에 묻혀오는 바이러스와 배송된 택배 박스에서 옮겨지는 질병에 언제든 노출되어 질병이 생길 위험이 큽니다.

 

그래서 실내에만 있는 고양이라 할지라도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고양이는 야생에서 적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본능이 그대로 남아, 유독 아프거나 약한 티를 내지 않습니다. 겉보기에는 건강해 보이더라도 숨겨진 질병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연 1회 이상은 동물병원에서 기본 건강검진을 하시기 바랍니다.

 

■ 예방접종 종류

1. 종합백신 : 필수 백신

독감 예방주사가 커버할 수 있는 바이러스 범위에 따라 4, 3가로 나뉘듯이, 고양이 종합백신도 예방할 수 있는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4, 3종으로 구분됩니다

 

대개는 동물병원에서 추천하는 4종 종합백신을 3회에 걸쳐 접종하게 됩니다. 미국 수의사협회는 3종 종합백신으로도 충분하다고 하니, 수의사와 의논 후에 3종, 4종 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4종 종합백신 : 허피스(헤르페스), 칼리시, 클라미디아, 파보바이러스(범백) 예방
  • 3종 종합백신 : 허피스(헤르페스), 칼리시, 파보바이러스(범백) 예방

 

 

2. 광견병 백신 : 필수 백신, 법적 의무 백신

광견병은 개뿐만 아니라 고양이와 사람 모두가 걸릴 수 있고 동물-사람 간에 서로 전염시킬 수 있는 인수공통 전염병입니다.

 

광견병에 걸린 동물이 사람을 물 경우, 사망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병이기 때문에 광견병 백신은 국가에서 법으로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만약 반려묘가 타인을 문 경우, 광견병 접종 유무가 큰 쟁점사항이 됩니다. 광견병 접종 기록이 없다면 법적으로 고소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타인을 자주 만나는 환경에 있는 고양이라면, 광견병 백신은 놓치지 말고 주기적으로 접종하셔야 합니다.

 

생후 12주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보통 3번째 종합백신과 함께 맞거나 종합백신 총 3회를 모두 접종한 이후에 광견병 예방주사를 맞습니다.

 

 

3. 백혈병 백신 : 선택 백신

고양이 백혈병 백신은 필수 백신은 아니지만 고양이 백혈병은 치명률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이므로, 만약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하여 접종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백혈병에 걸린 고양이는 3년 이내 사망을 하며, 현재까지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불치병입니다.

 

생후 8주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합니다.

 

 

4. 심장사상충 예방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매개로 하여, 동물의 피를 흡혈하는 기생충의 일종입니다. 개와 고양이 모두 심장사상충이 생길 수 있는데, 고양이의 경우는 돌연사의 원인이 됩니다.

 

고양이에게 심장사상충이 생기면, 기침, 호흡 곤란, 천식 등 염증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서 폐조직이 심각하게 손상되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따라서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종합백신 1차를 맞으러 병원에 가면, 수의사가 심장사상충에 대해 설명하고 투약을 권합니다. 그때부터 매월 1, 날짜를 지정하여 주기적으로 약을 발라주시기 바랍니다.

 

한 달보다 간격을 줄이면 고양이 몸에 부담을 주고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한 달보다 간격이 늘어나면 심장사상충 예방 효과가 없습니다. 투약 주기를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 고양이일 때는 레볼루션, 브로드 라인을 많이 사용하고, 생후 9주가 지나면 애드보킷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ㅣ고양이 예방접종 스케줄

 

한국 고양이 수의사회가 국제 고양이 백신 가이드라인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춰서 다음과 같이 고양이 예방접종 스케줄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구분 백신 종류 기본 접종 추가접종
생후 16주 미만 생후 16주 이상
필수백신 고양이 종합백신 생후 8~ 12주 이후,
3주 간격으로 총 3회 접종
3~ 4주 간격으로 총2회 접종 매년 1
법적 필수백신 광견병 백신 생후 12주 이후, 접종   매년 1
선택백신 고양이 백혈병 백신 생후 8주 이후,
3 ~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
  매년 1
(제조사의 권고사항에 따라 접종 주기가 달라집니다.)

 

우리나라의 가이드라인은 종합백신, 광견병 백신, 백혈병 백신을 매년 1회 추가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연 1회의 추가 백신 접종이 오히려 고양이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알레르기와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하며 3년에 1번 추가 접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가접종이란 예방접종으로 생성된 항체가 소멸된 경우를 대비한 것이므로, 1회 이상 동물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면서 기초적인 건강검진과 항체검사로 하여 추가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ㅣ접종 순서 예시

4종 종합백신, 백혈병, 광견병 백신을 전부 접종하는 순서를 살펴보겠습니다.

  • 1차(생후 8주 이후) : 종합백신 4종 1차
  • 2차(생후 11주 이후) : 종합백신 4종 2차 + 고양이 백혈병 1차
  • 3차(생후 14주 이후) : 종합백신 4종 3차 + 고양이 백혈병 2차
  • 4차(생후 17주 이후) : 광견병

 

 

■ 접종 비용

  • 종합백신 주사 비용 : 1회 당 3만 원 ~ 4만 원
  • 광견병 주사 비용 : 1회 당 무료 ~ 2만 원(무료 여부는 지자체별로 상이하니 확인하셔야 합니다.)
  • 백혈병 주사 비용 : 1회 당 4만 원 ~ 5만 원
  • 심장사상충 도포 약제 : 1회 분 1만 7천 원 ~ 1만 8천 원

 

 

■ 예방접종 전·후 체크 사항

 

ㅣ예방접종 전

 

  • 고양이가 아프거나 컨디션이 나쁜지 확인하고 건강상태가 좋을 때 접종을 해야 합니다.
  • 접종하기 3시간 전부터는 사료를 많이 먹지 않아야 합니다.
  • 접종하기 1시간 전부터는 과하게 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가능하면 주로 낮잠을 자는 시간대에 맞춰, 낮에 접종받아야만 접종 후 고양이가 낮잠을 자며 휴식을 취하기 쉽고 부작용 발생 시, 대처가 용이합니다.
  • 임신한 고양이, 노령 고양이는 예방 접종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ㅣ예방접종 후

 

  • 동물병원에서 접종을 받은 후, 20분 ~ 30분 정도 머무르면서 과민반응 나타나는지 살피고 귀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접종 후 구토, 기침, 피부 발진, 부종, 설사, 혈뇨, 혈변, 호흡곤란, 보행 이상 등의 건강 이상 징후가 있으면, 바로 동물병원 연락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 접종 당일은 목욕을 시키지 않습니다.
  • 접종 직후, 활기가 떨어지고 어두운 곳에서 잘 나오지 않거나 평소보다 덜 먹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수일 내에 회복됩니다.

 

 

지금까지 고양이가 필수적으로 맞아야 하는 종합 예방접종과 광견병 예방접종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백혈병 예방접종은 선택 사항이고, 우리나라의 경우 연 1회 추가접종을 권유하고 있지만 해외 수의학회는 3년에 1회 추가접종을 추천하고 있으니 반려묘의 건강상태를 잘 체크하며 접종 주기와 횟수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예방접종 비용이 적다고 할 수는 없지만, 반려묘가 오래도록 튼튼하게 살 수 있도록 꼭 접종시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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