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회복지사, 완벽 해부

연봉이 높은 전문 사회복지사가 되길 원한다면, 의료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의료사회복지사는 2021년부터 국가자격증 시험이 된 전문직으로 주로 종합병원에서 일하기 때문에 고연봉이 보장됩니다.

 

2014년 질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던 수원 세 모녀 동반자살사건과 유사한 사례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 확대와 예산 투자 의지는 확고합니다.

병원을 방문하는 취약계층을 위하여 진료비 지원 상담과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의료사회복지사 수요가 늘어나는 건 틀림없는 현실입니다.

 

 

지금부터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꼭 필요하고, 더 필요하게 될 "의료사회복지사"의 모든 것을 소개하겠습니다.

블루오션일지, 레드오션일지 끝까지 읽어보시면 그 해답을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의료사회복지사가 되는 법, 하는 일, 연봉과 현실, 전망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 의료사회복지사란 무엇인가? 

▶ 환자와 그 가족,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의료진과 함께 협의하여 대상자의 심리·사회·정서·환경적 문제 해결을 돕는 보건의료 영역의 전문 사회복지사입니다.

 

▶ 입원 시뿐만 아니라, 입원 전후에 원활한 사회생활이 가능하도록 질병의 예방과 회복, 사후관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대상자가 보건 의료 제도와 정책 사업을 제대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입니다.

 

2. 의료사회복지사는 무슨 일을 하는가? 

- 환자 의료비 지원 상담 및 추천서 작성

- 후원기관과 환자 간 매칭 

 

 

- 지원 가능한 사회복지제도 안내

- 장기기증 상담 평가

- 심리·정서적 지지를 위한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 지원센터 및 지역사회 연계 사업 추진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기억하시나요?

극 중 키다리 아저씨인 정원(유연석)에게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통화 속 목소리, 장기기증 에피소드에서 기증자와 여러 번 인터뷰와 상담을 진행하던 병원 직원을 떠올리면 의료사회복지사의 업무가 더 쉽게 이해되실 겁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中>

 

3. 어떻게 의료사회복지사가 되는가?

4단계를 순서대로 진행하면 의료사회복지사가 됩니다.

 

1단계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소지

 

2단계 1년간, 주 20시간, 총 1000시간 이상 병원에서 수련

수련기간 동안 병원에서 급여를 지급하며 수련과정에서 자격증 시험의 주관식 논술형을 미리 경험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자격증 시험 준비까지 하게 됩니다.

 

3단계 의료사회복지사 자격증 시험 응시 - 합격

<의료사회복지사 자격증 필기시험>

필기시험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합니다.

 

4단계 의료사회복지사 채용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채용정보 게시판에서 여러 기관의 채용 및 수련 모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료사회복지사 자격증 외에도 해당 업무 경력, 호스피스 법정 기본교육 이수, 의료 자원봉사 경험 등의 우대조건이 있습니다.

취업을 희망하는 병원의 우대 조건을 미리 알아보고 준비해두는 걸 추천합니다.

 

 

4. 의료사회복지사의 연봉과 현실

▶ 상급종합병원인 경우, 초봉 3천만원 이상부터 시작하며 대형 사립종합병원은 약간 더 높게 시작합니다.

다른 직장과 마찬가지로 연차가 쌓여갈수록 연봉이 오릅니다.

 

▶ 대학병원의 경우, 사학연금이 적용되며 정년이 보장됩니다.

 

 

▶ 대형병원이라 할지라도 병상수(= 환자수)와 비교하여 근무하고 있는 의료사회복지사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 업무 강도가 높고, 업무 내용은 다양합니다.

 

▶ 대형병원 이외에도 의료비 지원재단(후원재단), 기업의 사회공헌팀, 건강보험공단 등에 취업이 가능합니다.

 

 

5. 의료사회복지사, 전망이 있을까?

현재 시점에서는 레드오션입니다.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이 있더라도 병원의 수련자 모집은 年 50명 내외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 50여명조차도 사회복지학과를 나온 대졸자, 사회복지를 전공한 대학원생 위주로 서류를 통과시키기 때문에

학점은행제나 타 전공자가 힘들게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취득했어도 수련까지 받기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400여개 병원에서고작 800여명의 의료사회복지사가 근무하고,

 

 

대형 상급병원조차 10명 정도의 의료사회복지사를 고용하고 있는 현실의 벽도 두텁습니다.

 

또한, 의료법 시행규칙에 의하면 종합병원은 사회복지사 1명 이상을 두도록 강제되어 있어 사회복지사 증원을 법으로 개정하거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없이는 의료사회복지사의 대량 충원은 당분간은 어렵습니다.

 

중장기적으로 반드시 블루오션이 됩니다.

2026년부터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합니다. 안타깝지만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질병으로 고통받는 노년층은 지금보다 늘어날 수밖에 없겠죠. 나라로부터 전문적인 의료 복지와 행정 지원을 받는 것이  당연한 권리가 되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

 

대학의료사회복지협회도 병상 수에 알맞은 의료사회복지사의 충원이 필요하다고(예를 들면, 병상수 100개 당 의료사회복지사 1명) 여러 루트를 통해 제도 개선에 노력하고 있으니 소기의 성과가 나오리라 예측해봅니다.

 

헬스케어 시대의 유망 직종, 의료사회복지사를 눈여겨보시면서 차근차근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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