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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탐구

힌남노 피해 상황 정리, 경남 부울경

by 탐9탐9 2022. 9. 6.

오늘 오전  7시 10분 역대급 규모의 태풍 힌남노가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습니다.

현재는 태풍에 영향권에서는 벗어났지만, 만조와 태풍이 겹쳤던 어젯밤이 가장 큰 고비였습니다.

서울, 경기지역은 피해가 크지 않지만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의 내린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경상남도 부울경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포항, 울산, 부산, 경주의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상황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차 3대가 태풍 피해로 침수되어 있는 대표 썸네일입니다.
<힌남노로 인한 경남 부울경 지역의 피해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 포항 피해상황

 

- 시간당 110mm 집중호우가 내림, 새벽에만 4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 속출

- 대피소로 피하던 70대 1명 급류에 휩쓸려 사망

- 인덕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이동 주차하려던 주민 7명 실종

- 포항 포스코 제철소 스테인리스(STS) 2제강, 2열연공장 2곳에서 화재

불이 나고 있는 포항제철소와 앞 바다
포항 제철소 화재

- 포항 중학교 뒷편 산사태 발생

- 지반 붕괴로 풀빌라가 물에 떠내려감

강물에 떠내려가는 풀빌라 건물
강물에 휩쓸린 풀빌라 건물

- 포항 인덕 이마트 침수

이마트 안에 많은 상자가 침수되거나 가득찬 물에 떠있다.
이마트 침수

- 숙박시설 투숙객 고립

- 오천 인근 지상 지하 주차장, 도로 모두 침수

- 전통시장 침수

- 하천 범람

- 건물 1층까지 침수 및 정전 빈발

 

■ 울산 피해상황

 

 

- 남천교 하천에서 20대 남성 실종

- 태화강 태화교 지점 홍수주의보 발령

울산 태화교까지 수위가 올라온 강물
태화강 태화교 인근

- 울주군 정전 141곳

- 인명피해 우려 지역 주민 110여 명 대피

- 장생포 도로, 주변 상가 1층까지 침수

 

■ 경주 피해상황

 

 

- 송선저수지 폭우로 토사 무너져 내림

둑이 터져버린 저수지
집중호우로 저수지에 둑이 터짐

- 저수지 4개곳 붕괴 위험으로 주민 2,400명 대피

- 차량 1대 휩쓸려 저수지로 추락

- 경붓고속도로 경주 나들목 침수로 폐쇄

- 제방 붕괴로 주차장 완전 침수

 

 

■ 부산 피해상황

 

 

- 월파(파도가 방파제나 방조제를 넘는 현상으로 파도가 방파제에 충돌한 후 방파제 안 쪽으로 격렬하게 낙하하며 그 높이가 10m에 이르기도 함) 피해가 가장 많음

- 광안리 인근 보도블록 유실되고 도로에 쓰레기와 모래 더미 밀려옴 

쓰레기가 가득 쌓여있는 자동차 도로
광안리 인근 쓰레기더미 도로

- 간판 떨어지고 전선 떨어져서 정전

- 수영구 민락동  해안 울타리 모두 쓸어지고 아스팔트 도로 붕괴

해운대구 마린시티 월파로 상가 유리창 깨치고 피해 속출

바닷가 근처 상가의 깨진 유리창
마린시티지역 상가

 

기상청 예보관은 북상하며 세력이 약해지는 일반적인 태풍과 달리, 다른 태풍까지 흡수하며 우리나라로 다가올수록 위력이 강해졌던 힌남노를 몹시 이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며칠 전부터 태풍에 대비해 정부, 민간 모두가 발빠르게 대처하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은 덕분에 전국단위의 피해는 예상보다 적었지만, 큰 피해를 입은 남부 지역의 조속한 복구가 필요합니다.

이 와중에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서는 유튜버들이 개인용 장비를 들고 태풍 상황을 중계방송을 하다가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가벼운 찰과성에 그치고, 경찰에 의해 안전한 장소로 이동했지만 일부 유튜버들은 무절제하고 경각심 없는 행동을 자중했으면 합니다.

 

남부지역, 특히 경남을 초토화시키며 큰 피해와 상흔을 남긴 태풍 힌남노.

태풍 재난 피해 지역 주민에게 온정 어린 지원의 손길이 필요해 보입니다.

 

<우리나라 역대급 태풍 순위 : 인명피해, 재산피해 순위>

 

우리나라 역대급 태풍, 과연 힌남노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부터 우리나라 전역이 기상청에서 역대급 태풍이라고 발표하고 있는 힌남노의 영향권에 듭니다. 우리나라보다 앞서, 힌남노의 영향권에 있었던 오키나와의 경우 최대

news.6zip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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