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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탐구

양평 옥천면 칼국수 맛집, 김상진 가게 리뷰

by 탐9탐9 2022. 11. 30.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에 위치한 칼국수 음식점인 김상진 가게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국수 중에서도 특히 칼국수 면발을 좋아해서, 칼국수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은 빠짐없이 방문하는 편입니다. 김상진 가게는 흔히 맛볼 수 있는 바지락, 해물, 사골육수 베이스 칼국수는 아니고, 일식풍의 칼국수였어요.

 

 

그래서 면을 좋아하고 색다른 국수를 맛보고 싶은 분에게는 별미 요리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김상진 가게를 리뷰하겠습니다. 

 

 

ㅣ 김상진 가게 기본정보

1. 김상진 가게

조선호텔 요리사 출신이 낸 칼국수 가게입니다. 시원한 멸치 육수 베이스로 다양한 고명을 올려진 칼국수집입니다. 여름, 겨울철에는 특선 제철 칼국수가 있고, 칼국수를 먹으면 커피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포장도 가능합니다.

 

오픈 키친에서 사장님이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음식 위생과 맛에 대한 신뢰가 갑니다.

 

냉모밀국수만 판매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계절메뉴인 제철칼국수 소개 현수막

 

 

 

2. 위치

양평은 자전거길이 잘 되어 있는 지역이지만, 김상진 가게는 자전거로 가기는 어렵습니다. 오토바이 또는 차량으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 주소지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마유산로 700

 

3. 영업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1:30 ~ 15:00
  • 14:30분까지만 주문을 받습니다.

 

저는 평일 12시 정도에 방문했는데, 오픈 키친 앞에 바 형태로 된 좌석밖에 없었습니다. 평일이라도 점심시간에는 사람 많습니다.

 

 

 

4.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명절 기간 휴무

 

 

ㅣ 김상진 가게 메뉴(가격) 및 리뷰

1. 메뉴 종류

사장님 건강 상태나 계절에 따라 메뉴 구성이 조금씩 상이해지는데요. 현재 메뉴는 겨울철 제철 칼국수, 명란 마 칼국수, 소고기 칼국수, 붓카케 칼국수와 서브로 찐만두가 있습니다.

 

  • 제철 칼국수  : 10,000원, (겨울) 굴과 매생이가 들어간 칼국수, (여름) 냉메밀국수
  • 명란 마 칼국수 : 10,000원, 명란과 산마가 들어간 칼국수
  • 소고기 칼국수 : 10,000원, 우삼겹이 들어간 칼국수
  • 붓카케 칼국수 : 11,000원, 소고기와 수란이 들어간 칼국수
  • 찐만두(2개) : 2,500원

 

벽에 메뉴판이 인쇄되어 붙어있습니다.
김상진 가게 메뉴 및 가격

 

 

 

2. 맛 리뷰

저는 명란 마 칼국수, 제 일행은 붓카케 칼국수를 먹었습니다.

 

명란 마 칼국수는 끈적한 산마와 명란이 국물과 어우러져 달큼하게 맛있고, 면발도 쫄깃했습니다. 처음 음식이 서빙해주실 때 칼국수를 어떻게 먹으면 맛있는지 자세히 설명해주시는데, 명란 마 칼국수는 면을 다 먹고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 죽처럼 먹는 것도 추천해주셨습니다.

 

붓카케 칼국수는 국물이 없는 칼국수입니다. 함께 주신 소스를 전부 부어서 국수와 잘 버무리면 짭조름하게 양념이 스며들며, 소고기와 잘 어울립니다. 수란을 터트려서 노른자를 섞어서 먹으니, 일본 전골에 들어간 소고기를 먹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반찬은 2개로 깍두기와 고추절임을 된장에 무친 것이 나옵니다. 둘 다 맛깔나서 셀프코너에서 두 번 정도 더 가져다 먹었습니다.

 

두 개의 그릇에 면이 담겨있고, 깍두기가 보입니다.
명란마 칼국수, 붓카케 칼국수

 

 

3. 셀프코너

셀프코너에는 밥과 반찬이 놓여 있고, 원하는 만큼 직접 가져갈 수 있습니다. 

전기밥솥과 반찬통, 그릇이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셀프코너에는 밥과 반찬이 있습니다.

 

 

 

4. 식당 내부

제가 갔을 때는 넓지 않은 홀에 좌석에 사람이 거의 다 차 있었습니다. 4인석, 2인석, 바 형태의 1인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해도 좋고, 편하게 혼밥도 가능합니다.

 

 

5. 추천

맛은 평타 이상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손님의 성비가 남성, 여성 고르게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이 드신 분들보다는 젊은 분들이 더 선호할 맛입니다. 

 

전반적으로 진하고 강한 맛보다는 감칠맛과 먹을수록 은은히 맛이 느껴지기 때문에, 먹는 즉시 맛있다는 말이 나오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재료로 자극적이지 않은 별미 칼국수를 원하시는 분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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